다시 마음을 다잡았으니 운동을 했다
공복에 운동을 해야 체지방이 빠진다기에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하러 가려했는데 뭉기적거리다 보니 오후 4시가 되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밥을 먹을까 싶었는데
밥을 먹으면 분명 운동을 안할 것 같아서 운동하고 한시간후에 밥먹을 생각으로 운동을 했다
종일 요플레 하나 먹고 운동해서인지 러닝머신 10분 하는 중에 바닥에 쿵 하고 떨어져버렸다
30초 가량은 눈을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조금 지나니 앞이 보이기 시작했고 요가매트에 누워버렸다
살다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싶어서 놀라웠다
그렇게 굶어가면서 세네시간 러닝머신 해도 끄떡없던 내가 정신을 잃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수백번의 다이어트 경험에 없었던 일이라 그런지
정신이 조금 든 지금에는 좋은 징조라는 생각이 든다
나 올해에는 다이어트 성공해서 새사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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